.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민족적 자긍심 고취를 위한 공연에는 고려인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단원들의 사물놀이 연극 춤 성인들의 춤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3월 결성된 아리랑가무단은 이 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유창한 가락을 뽐내며 아리랑, 카츄사, 민스크의 밤 등 민요와 러시아 가요를 부르며 고려인들의 추억을 자극했답니다.
격려차 나오신 일반시민 2백여명도 고려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색다른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돕고 사는 정을 나누고 확인했습니다.
특히 예닮한복이 제공한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한국코닥이 즉석 가족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자 고려인들은 감격해하며 사진을 가슴에 안고 돌아갔습니다.
모국어가 서툴러 숨죽여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동포들이 이번 행사로 많은 분들이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뜻한 관심과 성원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하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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