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후 히딩크 드림필드 실사단이 광주를 방문했다.
히딩크 재단 박상진 이사와 (주)송현산업(드림필드 조성 전문업체) 김영철 이사로 구성된 실사단은 드림필드 조성 후보지인 광주시 서구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대를 둘러봤다.
또 시각장애인 전문학교인 세광학교에서 광주시시각장애인협회장, 광주시안마사협회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세광학교장, 광주시 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필드 조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소속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시각장애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드림필드를 꼭 광주에 조성해달라고 실사단에게 요청했다.
실사단은 히딩크 재단은 광주에 드림필드를 조성하기로 지난해 정용화 (사)호남미래연대 이사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협약에 따라 실사를 나오게 됐다며 광주시에서 후보지로 내세운 부지가 드림필드 조성에 걸림돌이 없음을 충분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실사단의 평가와 설명을 종합하면 영산강 둔치의 침수 우려가 해소될 경우 머지않아 드림필드 조성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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